황수관 박사 ‘장애예방’ 특강
황수관 박사 ‘장애예방’ 특강
  • 시정일보
  • 승인 2004.06.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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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장애인복지관 4주년…평소 건강습관 생활화 강조
신바람 건강 강좌로 유명한 황수관박사가 장애예방과 장애인식개선을 주제로 특별한 강연을 실시했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장애인복지정책을 위탁해 수행하고 있는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순덕) 개관 4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된 황수관박사는 자연으로 돌아갈 것, 많이 움직일 것, 목욕을 자주 할 것, 많이 웃을 것 등 건강관리의 일반적인 내용 10가지를 소주제로 하여 특유의 구수한 화법을 통해 강연했다.
황박사는 장애인복지관의 개관 기념 특강답게 특히 장애예방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장애가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비중이 크다며 장애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좋은 건강습관을 체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박사는“우리사회도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장애는 차별의 대상이 아니라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신체적·정신적 특성의 하나일 뿐”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 양대웅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복지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장애인 이동권 확보 및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며“우린 모두가 잠재적 장애인이라는 점을 명심하여 장애에 대해 차별이 없는 구로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 나갈 것”을 당부했다.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00년5월 개관 구로구의 대표적인 장애인 복지시설로서 구체적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정덕환이사장은 오랜 기간 장애인 재활복지 향상에 기여한 업적으로 지난 2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이토카 가츠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