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웹 접근성 향상 캠페인 전개
장애인 웹 접근성 향상 캠페인 전개
  • 시정일보
  • 승인 2008.06.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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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정보문화진흥원ㆍ네이버 등 포털 7곳 함께
행정안전부는 장애인도 쉽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7월4일까지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업체 7개사와 함께 ‘장애인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민ㆍ관 공동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은 장애인, 고령자 등이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시각장애인에게는 이미지 등 시각정보를 대체텍스트로, 청각장애인에게는 동영상 음성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하고 지체장애인은 키보드만으로 각종 메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고령층을 위해서는 글자크기를 임의로 확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캠페인 참여 포털은 네이버를 비롯해 다음, 야후 코리아, 파란, 싸이 월드, 하나포스, MSN 등이다. 이들 업체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메인 홈페이지에 ‘웹 접근성 향상캠페인’ 배너를 설치하거나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장애인’ 또는 ‘웹 접근성’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할 때 우선적으로 캠페인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캠페인 홈페이지에는 장애인 웹 접근성과 관련된 콘텐츠 제작지침 및 교육자료 등 다양한 국내외 관련 정보를 수록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시행된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장애인 웹 접근성이 단계적으로 의무 적용되는 공공기관 및 민간사업장 등을 비록한 모든 웹 사이트 운영주체들의 사전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으로 행정안전부는 최신 웹 기술을 반영한 웹 접근성 지침을 개정하고 웹 사이트 구축ㆍ운영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한편 우수 웹사이트 품질마크 부여, 공공기관 등에 대한 웹 접근성 실태조사, 사회적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 및 교육 등 모두에게 차별 없는 정보화세상 구축에 노력할 계획이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