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생활권 자전거대여소 설치
성동구, 생활권 자전거대여소 설치
  • 시정일보
  • 승인 2008.06.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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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삼성․송정건영․금호대우아파트 등 3곳에 100대 규모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청정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통해 고유가 극복 및 교통체증 해소에 나선다.
구는 지난해 청계벽산아파트에 이어 마장동 삼성아파트, 송정동 건영아파트, 금호4가동 대우아파트 등 3곳에 자전거 100대 규모의 무인자전거 대여소를 9월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모두 1억2141만원(시비 62%, 구비 38%)이다.
구는 또 이들 자전거 대여소를 각각 통학 및 자전거도로와 연계해 사업효과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마장 삼성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마장역 환승 및 청계천 자전거 도로, 송정 건영아파트는 경수중학교 통학 및 중랑천 자전거 도로, 금호4가 대우아파트는 광희중학교 통학 및 한강변 자전거도로 등으로 연결된다.
이와 함께 7월에는 살곶이공원 주변 자전거도로 정비 공사를 마치고 주민에게 개방한다. 이곳은 한강과 이어지는 요충지로 주변 자연환경이 잘 관리돼 주민과 자전거 동호인들의 이용이 많지만 도로가 훼손되고, 일부구간은 보행로와 분리되지 않아 주민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구는 시비 3억7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자전거도로 742m, 보행로 747m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구는 이밖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범학교인 한양대학교와 한양여자대학에 280대의 자전거를 세워 둘 수 있는 자전거보관대와 공기주입기를 설치, 자전거 이용 학생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