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0명중 7명 ‘시정운영 잘한다’
시민 10명중 7명 ‘시정운영 잘한다’
  • 시정일보
  • 승인 2008.07.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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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2년’ 여론조사 발표, ‘창의문화도시’ 등 호감 커
민선4기 들어 추진한 ‘창의문화도시’ ‘무능공무원 퇴출제’ ‘시프트’ 등이 시민들로 부터 많은 호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민선4기 2년을 맞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민선4기 2년 서울시정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민 10명중 7명 정도(71.1%)가 서울시가 추진한 정책이나 사업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여론조사는 지난 6월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20대 핵심과제 및 주요성과에 대해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시민들은 민선4기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무능공무원 퇴출제 등 인사쇄신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주요정책에 대해 10명 중 8명 정도(79.4%)가 ‘인지’ 하고 있었으며, 2008년 서울시 시정운영방향인 ‘창의문화도시’에 대해서도 시민 10명 중 8명(80.4%)이 ‘공감’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4기 20대 핵심과제(5대 핵심프로젝트 및 15대 중점과제)에 대해서도 시민들은 후한 점수를 줬다.
서울시 5대 핵심프로젝트(△맑고 푸른 서울만들기 프로젝트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시민행복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도시균형발전 프로젝트 △경제문화도시 마케팅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에서는 평균 인지도 62.9%, 만족도 85.8%로 나타났다.
이중 오세훈 시장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과 관련한 ‘맑고 푸른 서울만들기 프로젝트’가 인지도 70.5%, 만족도 87.8%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다.
반면 도시균형발전 프로젝트나 경제문화도시 마케팅 프로젝트는 인지도나 만족도에 있어 다소 낮은 점수를 얻어 서울시의 노력이 계속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8개 주요 단위사업에 대한 평가 중 서울시가 창의적으로 추진중인 ‘무능공무원 3% 퇴출 및 2010년까지 1300명 감축’은 인지도 81.3%, 만족도 91.6%를, ‘전화 한 통화로 시민불편을 해결하는 120다산콜센터’는 인지도 76.0%, 만족도 93.8%를 얻어 시민들의 높은 지지도를 보여줬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나타낸 시책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