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D-100일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D-100일
  • 시정일보
  • 승인 2008.07.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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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념행사 및 홍보대사 위촉…10월10일~30일 개최
2010 세계디자인수도(WDC) 지정을 계기로 서울시가 세계 디자인 선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해온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는 2일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D-100일’을 맞아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1동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디자인올림픽 홍보대사 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대학생 자원봉사단 발대식과 캐릭터 런칭행사 등을 지켜본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은 올 10월 10일부터 30일까지 잠실운동장에서 개최되며 서울시가 세계디자인수도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첫 행사다. 이 행사는 각 분야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시민들과 함께 벌이는 디자인에 관한 종합축제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행사 실행을 위한 실무 추진체계를 갖추고, 서울디자인 컨퍼런스, 서울디자인 전시회, 서울디자인 공모전, 서울디자인 페스티벌 등 각 행사별로 구체적인 세부 계획들을 진행해 왔다.
이날 오세훈 시장으로 부터 위촉장을 받은 홍보대사는 필립 티에보 주한 프랑스대사, 마씨모 안드레아 레제리 주한 이태리대사, 노르베르트 바스 주한 독일대사, 한스 하인스브록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 외국대사 4명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디자이너 이상봉, 김영세 씨 등 6명이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디자인 선진국가의 대사들로 구성된 해외 홍보대사들은 자국의 디자인 관련단체, 기업 등의 유치와 홍보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또 김영세, 이상봉 씨 등 국내 홍보대사들은 서울디자인올림픽 개 · 폐막식에 참석하고, 서울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 등 실질적인 행사 관련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의 디자인 관련학과 대학생 400여명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대학생 자원봉사단의 발대식도 열렸다. 이들은 자체 워크숍과 내부 COMPETITION을 통해 서울디자인 컨퍼런스 세션룸의 인테리어디자인을 직접 꾸며 선보이는 등 디자인올림픽 행사기간 중 현장근무요원, 명예기자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이날 캐릭터 런칭행사에서 선보인 행사 캐릭터는 서울상징 ‘해치’의 이미지를 응용해 개발된 것으로, ‘Design is AIR’ 라는 행사의 주제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날 선보인 캐릭터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캐릭터 명칭 공모도 실시한다.
서울디자인올림픽은 디자인 영역의 경계 없이 모든 디자인 기업과 단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로,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단체들은 오는 31일까지 서울시에 신청하면 된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