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8572기동반 ‘민원해결사’
양천구 8572기동반 ‘민원해결사’
  • 시정일보
  • 승인 2008.07.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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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운영 405건 처리실적 ‘주민 대만족’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원-스톱으로 민원을 처리해 주는 시스템 구축, 전화 한통으로 민원현장을 찾아가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해주는 8572(바로처리) 기동반을 운영해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주민이 감동받는 행정을 시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28일 8572 기동반 발대식을 시작으로 업무를 개시해 운영한 결과, 5월말까지 3개월 동안 405건을 접수 처리해 큰 성과를 거뒀다.
처리 분야별로 소음·분진·쓰레기 방치 등 청소·환경민원인 전체의 23.7%인 96건, 도로보수 등 도로민원이 28.1%인 114건, 교통·주차단속 민원이 15.5%인 63건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밖에 공원, 가로등 보수, 노점상, 유기동물방치가 32.6%인 132건 등의 생활불편에 따른 다양한 민원이 8572(바로처리)반에 의해 처리됐다.
그동안 8572 기동반의 활동에 대한 주민의견을 모니터링 한 결과, “신고한지 30분도 안된 것 같은데 벌써 나오셨어요”, “이곳 저곳 여러번 전화를 돌려서 담당부서를 찾아 신고해도 서로 핑계만 대는 경우가 있는데 8572로 신고하니 즉시 나와 민원을 처리해 줘 너무 좋아요” 등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다.
8572 기동반은 주민 신고시 신속히 출동해 다양한 생활불편 사항을 해결해 주는 민원처리 기동반으로 많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8572기동반 운영 사례는 목동서로를 통행하는 차량운전자(최재현·목동)가 도로 맨홀에서 수증기가 올라온다고 8572반에 신고해 현장 확인결과 공영주차장 정산소와 하수맨홀 2곳에서 열병합발전소 열 수송관이 파손돼 수증기가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고 SH 공사에 연락 신속히 보수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사례는 인근주민들로부터 감동행정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구청에서 직접 처리할 수 없는 유관기관 민원은 협조체제를 갖추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처리에 나선다. 신월3동 189번지 일대 전주에 설치된 각종 케이블선이 장기간 정리가 안돼 주변 환경과 안전사고 발생이 염려된다며, 8572반으로 신고해 와 기동반은 현장을 확인하고 한전, 하나로, 파워콤 등 해당업체에게 주민불편사항을 설명하고 설득해 정비한 사례 등 다양한 유관기관 민원도 최대한 빨리 처리해 준다.
케이블 민원을 신청한 김선경(신월동)씨는 “몇 달전부터 해당업체에 수차례 정비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정비가 안 된 것을 8572 기동반에 신고해 빠른 시일내 해결해 줘 고맙다” 는 감사 전화를 해 주는 등 신고한 주민으로부터 구행정이 변화하고 있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