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에너지 절약 솔선
성북구 에너지 절약 솔선
  • 시정일보
  • 승인 2008.07.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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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도 이하 에어컨 가동시 전원 차단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약의 모범을 보이고 있어 눈길이다.
구는 청사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실천에 옮기고 있는 것.
구는 우선 전력소모가 많은 에어컨 가동과 관련해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인 26도 이상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때는 에어컨 전원을 차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였던 청사 현관 안내전광판 운영시간도 오전 8시~오후 6시로 5시간 단축했다. 또 복도는 격등제를 실시하고 저녁 8시 이후에는 복도의 모든 등을 끄고 있다.
화장실에도 전구 수를 줄여 조명도를 기존의 500LX에서 300LX가 되도록 했다.
점심시간에는 민원부서를 제외한 모든 부서의 사무실 등을 끄고, 에너지 절약의 안내방송도 오전 11시와 오후 5시 하루 2차례씩 실시하고 있다.
구는 또 각 부서별 일일 보안 당번을 그날의 ‘에너지 지킴이’로 정하고 △점심시간 중 소등 및 사무기기 전원차단 △적정 실내온도 유지 등 에너지 절약활동을 이끌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밖에도 에너지 절약 스티커를 7월초 제작 배부해 에어컨이나 전등 스위치에 부착하도록 함으로써 직원들에게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