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재개발 ‘민ㆍ관ㆍ학’ 힘 모아
창신동 재개발 ‘민ㆍ관ㆍ학’ 힘 모아
  • 시정일보
  • 승인 2008.07.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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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ㆍ숭인 재정비촉진사업協 구성…사업시행 등 자문 협의

종로구의 대표적 낙후지역인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재정비사업과 관련,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주민과 학계 및 행정기관이 손을 잡았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최근 ‘창신ㆍ숭인 재정비촉진 사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4월30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창신ㆍ숭인동 일대를 광역적 계획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과 사업시행에 따른 관련사항, 지역주민의 의견조정을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 자문과 협의를 하게 되는 ‘법적’ 단체이다. 최찬환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와 이희정 아주대학교 교수, 남진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등 3명이 총괄계획가 자격으로 당연직 위원이 됐고 이상설 종로구부구청장 등 구청 관계공무원 4명과 지역주민 13명 등 모두 20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협의회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계획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법적인 검토를 통해 이 지역발전과 관련, 가장 적절한 계획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신ㆍ숭인 재정비촉진지구는 종로구 창신1ㆍ창신2ㆍ창신3동과 숭인1동 일대 84만6100㎡로 1만2200세대, 3만1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재정비촉진계획에 대한 용역을 실시 중이며 올 12월 계획이 결정된다. 또 지난 6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재정비촉진 시범지구로 선정돼 예산지원을 받기도 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