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신당동 ‘도심 명품거주지’ 떠올라
중구 신당동 ‘도심 명품거주지’ 떠올라
  • 시정일보
  • 승인 2008.07.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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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6구역 이어 7구역 관리처분 계획인가…신당8구역 인가 진행
▲ 오는 2012년까지 공동주택 895세대가 건립되는 중구 신당7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구 조감도.
도심 특성상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 중 하나였던 중구 신당동 일대가 ‘도심 속 명품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신당6동 45번지 일대 5만1850㎡의 신당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 계획을 지난 6월26일자로 인가했다.
관리처분계획은 사업시행 이전의 토지 및 건축물의 위치․면적․용도․지형 등 주변여건과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새로 설치되는 대지와 건축시설 등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수립하는 계획으로, 재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주요 과정이다.
신당7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최문순)은 이번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오는 2012년 입주를 목표로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15개 동, 895세대를 건립한다. 이중 조합원 분양은 521세대이며 216세대는 일반 분양하고 158세대는 임대주택분이다.
신당7구역은 특히 환승역인 지하철 5․6호선과 인접해 있어 강남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흥인초등학교를 비롯해 광희초교․금호여중․성동고 등 학교가 구역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이 뛰어날 뿐 아니라 서울의 대표적 문화공간인 충무아트홀, 청계천, 남산 등과도 가까워 최상의 입지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구는 앞서 신당5동 80번지 4만8280㎡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신당6구역 재개발정비사업도 6월17일자로 관리처분 계획을 인가했다. 신당6구역은 2012년까지 945세대(조합원분양 500, 일반분양 284, 임대주택 161)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또 지난해 5월25일과 지난 1월31일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신당8구역(신당4동 321번지 일대)과 신당11구역(신당5동 85번지 일대)도 관리처분 계획 인가를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신당2동 신당9구역과 신당12구역은 현재 재개발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