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통합신청사 윤곽
관악구, 통합신청사 윤곽
  • 시정일보
  • 승인 2004.06.03 16:01
  • 댓글 0

설계안 공모 당선작 발표…2007년 완공목표 사업탄력

관악구 통합신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안 공모 결과 (주)희림종합건축사무소에서 출품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되면서 관악구 신청사 건립이 발빠른 진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구 청사 건립을 위해 설계안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접수된 17개 업체의 작품가운데 (주) 희림종합건축사무소에서 출품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당선작은 구청, 구의회, 보건소 등 행정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공간과 주민과 직원의 문화공간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건축물을 통해 관악구의 상징성과 예술성을 두루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구는 이에 따라 현 청사 부지인 봉천4동 1570번지 1호 2695평 부지위에 건축면적 8940평 지하2층~지상9층 규모의 통합신청사를 건립하게 된다. 또 이를 위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실시설계에 들어가 늦어도 2005년 4월안으로 본 공사에 착공, 2007년도까지 신청사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당선된 작품의 기본 방향을 살펴보면 크게 △관악답게 하기 △파장 일으키기 △질서 들어가기 세가지로 구분되는데 관악답게 하기에서는 전형적인 타 구청사의 모습과는 다른 관악지역의 역사·문화·자연환경을 토대로 발전시킨 관악구만의 상징적인 정체성을 재생했다.
파장 일으키기는 관악산 등 주변 도시맥락에 상징적 흐름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질서 들어가기는 기존의 천편일률적 박스형 사무공간을 지양하고 합리적인 공간배치와 동선연계 및 양질의 사무환경을 갖추는데 초점을 둔 작품이다.
구는 공사과정에 있어서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공을 위해 건설사업관리를 통한 감리는 물론 건축, 토목, 전기, 통신 등 각 분야별 전문가 70명을 명예감독관으로 위촉하고 관악구민중에서 3000여명을 명예 감독위원으로 위촉해 주민의 참여하에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