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공공도서관이 젊어진다!
마포구-공공도서관이 젊어진다!
  • 시정일보
  • 승인 2008.07.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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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 서강도서관, 매일매일 50여권 신간 업데이트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서강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마포구립 서강도서관에서는 매일매일 새로 출간된 ‘신선한 책’을 구민들이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일일실물수서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매일 100여권의 책이 출간과 동시에 서강도서관에 배달되면 어린이, 청소년, 성인 분야의 전문사서들이 독자들의 요구와 최신의 트렌드를 반영, 40~50권 정도를 선정해 서가에 꽂는다.
일반적으로 도서관에서는 베스트셀러도서, 신문에 소개된 도서, 각종 단체에서 추천한 도서 등을 기준으로 도서를 확보하는 반면, 서강도서관에서는 이용자가 이미 읽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거나 추천도서가 되는 한 발짝 앞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대형서점보다 가까이에 있고 아이들과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도서관에서 날마다 새로 나온 책을 읽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즐거운 책 나들이다.
이곳에서는 출판사의 전시물처럼 바로 출판된 신간을 만날 수 있어 도서관 이용하는 구민들에게는 이색적이고 신선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도서관의 한정된 예산으로 확보할 수 있는 책이 전구민의 수요를 모두 채워줄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이용자의 도서관 활용 빈도수가 증가하고, 예산의 증액으로 좀 더 많은 도서가 확보된다면 서강도서관을 찾아오는 구민들은 누구보다도 앞선 책 체험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강도서관에서 최초로 도입한 일일실물수서 시스템은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도서문화를 보급할 뿐만 아니라 이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도서관 서비스 개선의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