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아동센터 화장실 개선
서울 지역아동센터 화장실 개선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8.07.1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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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민은행 함께 51곳 개선공사 추진
서울시는 저소득층 아동들이 이용하는 서울지역아동센터(공부방) 화장실 51곳에 대한 시설개선공사를 추진한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학습지도 및 보호, 급식 등을 제공하는 시설로 2008년 7월 현재 서울시내에 259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214곳에는 매월 220만원을 지원하지만 대부분 시설이 임대건물인 탓에 시설 개ㆍ보수 지원에 어려움이 많다.
이번 사업은 국민은행이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지난 3월 실시한 화장실 개ㆍ보수가 시급한 지역아동센터 3곳(양천구 신월동 옹달샘, 은평구 조은아이들, 강서구 서울 행복한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시범공사 이후 현장조사 결과 51곳의 시설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시는 개ㆍ보수가 필요한 화장실 51곳에 대해 국민은행의 협조를 받아 이달 안에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화장실 개선에는 1억300여만 원이 소요된다.
한편 국민은행은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4월 서울시와 ‘청소년 돕기 기업후원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아동센터 108곳에 컴퓨터 169대, 소방 환경개선사업 37곳, 학습기자재 지원 40곳, 단체급식소 설치 3곳, 영아마을 참가비 지원 2919명, 저소득층 청소년치료비지원 17억69만원을 지원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