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정비공사 최근 완료, 창문선팅 대신 입체형간판 설치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지난 1월부터 추진한 응봉대림상가에 대한 간판정비 공사를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환경 개선을 위해 구가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한 ‘좋은 간판 시범거리 조성사업’에 이어 시행됐다.
구는 이와 관련, 강남과 강북을 잇는 교통로인 응봉동 대림상가와 구청주변 상가건물에 대한 간판정비를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1월부터 공사비 2억 원을 들여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결과 응봉대림상가의 경우 건물외벽 등에 덕지덕지 붙어있던 고정옥외광고물과 창문 선팅 등 130여개의 간판을 철거했고 상가주인과 협의해 간판크기와 위치, 1업소1간판 등 규제사항을 통해 38개로 간판숫자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구 관계자는 “응봉대림상가 간판개선사업은 작지만 아름다운 간판을 지향하는 성동구 간판가이드라인이 반영됐다”며 “이번 개선사업으로 성수대교를 지나 성동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거리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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