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관내 명소인 북악스카이웨이와 개운산근린공원 내 8개 시설물에 대한 명칭을 공모한다. 주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고 애정이 느껴지는 장소로 조성하자는 취지에서다.
대상시설물은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 시점에 있는 만남의 광장 △종점에 위치한 육각정 △북악골프장 주변의 목재다리 △개운산근린공원 입구에서 마로니에 마당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개운산운동장과 성북구의회, 개운산산책로, 마로니에 마당 인근에 위치한 육각정 등 모두 8개소이다.
공모기간은 7월21일부터 8월8일까지다.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명칭 및 제안사유와 의미 등을 기록한 뒤 온라인이나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설물 1곳에 대해서만 응모해도 된다.
성북구는 부르기 쉽고 친근하며,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지, 건강도시 성북의 이미지가 연상될 수 있는지 등을 기준으로 1, 2차 심사를 벌인 뒤 8월19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작 8편에는 각 20만원이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작과 장려작에는 10만원과 5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