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수 성수1가2동 새마을회 삼계탕 사랑
성동수 성수1가2동 새마을회 삼계탕 사랑
  • 시정일보
  • 승인 2008.07.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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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지역 저소득노인 등 150명 초청 삼계탕 대접
초복(初伏)을 앞두고 성동구 성수1가2동(동장 김영갑) 새마을부녀회가 지역 저소득노인 150명을 초청, 16일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는 특히 새마을부녀회(회장 양현희)가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해 이웃과 나눔 실천을 ‘겹’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이날 삼계탕 대접행사를 위해 인삼, 황기 등 한약재와 직접 손질한 닭과 찹쌀을 넣는 등 정성스런 손길로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이 여름을 날 수 있는 삼계탕 150인분을 직접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은 “혼자 사는 노인들은 삼계탕 한 그릇 먹기 쉬운 일이 아닌데 부녀회원들 덕분에 올 여름은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부녀회에 대한 고마움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현희 회장은 “노인들에게 한여름 무더위는 엄동설한만큼이나 견디기 힘든 고역일 것이다”며 “작은 것이지만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