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한강르네상스의 중심으로 거듭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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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정일보
  • 승인 2008.07.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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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의원. 강승규의원, 당인리화력발전소 이전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서울시 최대 지역 현안 중 하나인 ‘서울화력발전소(당인리 화력발전소)’의 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강용석의원(한나라당/마포을)은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인리 화력발전소 이전을 위한 정책적 해결과제와 전망’ 정책토론회를 같은 지역인 강승규의원(한나라당/마포갑)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강용석의원은 “문광부와 지경부가 주관해 온 다섯 차례의 T/F 회의는 한전이 제시한 당인리 발전소의 증설 및 지하화를 전제로,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들과의 입장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고 지적하며 “지역정책은 주민들을 우선으로 해야 하는 만큼, 당인리 발전소의 이전을 위한 정책적 해결과제를 우선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며, 그 해결 방안을 찾고자 한다” 고 이번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지난 수 십 년 간 당인리 화력 발전소로 인해 분진과 대기오염 등의 피해를 입었던 마포구 주민들과 서울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토론회에 대한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홍익대학교 이철영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마포구 김성보 도시계획과장의 주제발제와 함께 발전소의 이전과 지하화 논의를 위해 구성된 T/F 회의에 참여 해온 지식경제부 김정관 에너지산업정책관과 문화체육관광부 강봉석 문화정책국장을 비롯 서울시와 마포구, 학계에서는 이병준교수(고려대), 박은실교수(추계예술대), 황기연교수(홍익대)가 각각 토론 패널로 참여했다.
오는 2012년 그 수명을 다하는 당인리 화력발전소의 대안으로 문광부와 지경부를 비롯한 한전 및 중부발전은 발전소를 지하화하고 지상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준비해 왔으며, 이에 대해 마포구 주민들은 도심 속에 대용량 지하발전소는 그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당인리 발전소가 담당해 온 마포일대의 지역난방기능은 지역난방공사의 수도권 난방 네트워크가 충분히 담보할 수 있는 만큼 발전소를 이전 또는 폐지하고 주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을 요구해 왔다.
이번 토론회는 김형오 국회의장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및 홍준표 원대대표, 그리고 서울시와 수도권 국회의원, 한전과 중부발전 등 관련 기관들과 지역주민 500여명 등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열띤 정책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