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찾아가는’ 건설공사현장 감사
종로구 ‘찾아가는’ 건설공사현장 감사
  • 시정일보
  • 승인 2008.07.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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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주변 가로환경 개선공사 등 도급액 1억 이상 16곳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관내 주요공사 현장에 대한 행정책임 강화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사장 16곳에 대한 ‘현장 감사’를 실시한다.
감사대상은 토목, 건축, 공원녹지, 문화재 등 공사장 중 도급금액 1억 원 이상인 성균관대학교 주변 가로환경 개선공사 현장 등이다.
구는 이를 위해 감사담당 외 5명으로 감사반(2인1조)을 편성하고 설계도서와 일치 시공 및 조잡 또는 부실시공여부, 주요 구조물의 시공 상태와 공법, 현지여건과의 부합여부, 철근 레미콘 골재 등 주요 자재의 규격사용 및 안전관리 적정성 여부, 현장대리인과 감리원 및 시험사 등 현장상주 여부, 공사로 인한 민원발생 적정처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감사결과 부적절한 사항은 재시공 등 문제점을 개선하거나 시정조치하고, 잘못 반영된 부분은 관련규정에 따라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또 부실공사 건설업체에는 벌점부과와 함께 입찰제한 등 법적조치를 취하는 한편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우대받을 수 있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고, 우수공무원은 포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시설공사의 경우 발주 전 일상감사와 공사완료 후 정기검사를 했으나 각 시설물의 확인이 불가능해 시정처리 등이 어려워 효율성이 떨어졌다”면서 “이번 현장 감사로 행정책임 강화와 부패유발 요인 사전차단 등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