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이상 고온에 따른 폭염피해를 줄이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수립,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폭염관련 유관 부서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분야별 특별대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폭염종합대책을 세우고 폭염대비 TF팀을 구성해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
마포구청 치수방재과장이 총괄하는 이 TF팀은 폭염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합동지침 추진상황을 지도 점검하는 상황관리반(반장 재난관리팀장)과 폭염상황 발생 시 도우미서비스를 실시하고 인적 네트워크 구성 및 전파하는 건강관리지원반(반장 노인복지팀장)으로 구성된다.
분야별 추진대책으로는 사회복지분야에서는 각 동 사회복지 담당직원의 관내 독거노인 등에 대한 사전연락망을 구축하고 방문건강관리요원, 독거노인생활지도사 등 도우미 비상연락망 DB를 구축해 폭염주의보 경보 발령 시 재난문자서비스로 알려주면 도우미는 대상 가정에 방문해 준비요령을 알려주고 건강상태를 상시 점검한다.
또 여름철 어린이집 등 어린이 수송차량의 폭염에 따른 어린이 안전대책도 마련되고 각 동 주민 센터는 노인들이 집 가까이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의료분야는 관내 병의원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노약자, 독거노인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전염병 대비 비상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그 밖에도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시설별 변압기 등 전력 과부하에 따른 시설 점검, 노후 공급시설 등 주요시설 점검 및 정비 등이 시행되며 건설공사장의 무더위 휴식시간제, 도로포장 표면변형대비 살수차 동원, 간선도로는 1일 4~5회, 이면도로는 주 5회 물청소 등도 실시된다.
구 관계자는 “최근 폭염일수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히 더위에 취약한 노인층을 중심으로 폭염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폭염대비 종합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