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이달 30일 실시되는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에 공무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각급 행정기관에 대해 1시간 이내 범위에서 출ㆍ퇴근 시간 조정을 요청했다.
이번 조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요청에 따른 것으로 투표를 위해 필요한 경우 1시간 범위에서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할 수 있도록 투표권을 가진 공무원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서울시교육감선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지난해 2월14일 실시된 부산광역시교육감선거와 지난 7월23일 실시된 전라북도교육감선거에서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 출근시간을 1시간씩 조정해 줬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시교육감선거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표하고 출근하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서울시내 공무원들이 투표에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달라고 각 중앙행정기관에 요청하기도 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