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공무원 1813명 증원 의결
국무회의 공무원 1813명 증원 의결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8.07.30 10:46
  • 댓글 0

당초 5235명보다 65% 줄어, 인건비 1548억 원 절감
올해 공무원 신규채용 인원이 1813명으로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금년도 소요정원으로 확정됐던 5253명의 35%인 1813명을 증원하기로 하는 내용의 교육과학기술부 등 12개 부처의 직제일부개정령(안)을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제개정의 주요내용은 먼저 지난 6월 신규 도입된 1500톤급 등 해양경찰청 함정 8척과 헬기 1대 운영인력 110명, 인천공항 제3활주로 증설에 따른 관제사 24명, 국립과천과학관ㆍ국립재활연구소ㆍ국립전통문화연수원 등 신축에 따른 연구직과 교수인력 등 44명 보강 등이다. 또 지난해 7월 확정된 군복무제도 개선계획에 따라 감축된 전ㆍ의경 인력 5443명의 30%인 1635명은 경찰 및 교정공무원으로 대체 근무토록 새로 채용된다. 대신 전ㆍ의경 교체에 따른 인력공백을 줄이기 위해 치안ㆍ교도경비ㆍ해상경비 등 현장인력의 70%인 3808명을 축소 운영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에 보강되는 인력은 금년 예산에 반영된 인력수요를 전면 재검토해 전환배치가 불가능한 전문 연구직 또는 함정 및 헬기 운영인력 등에 한해 최소한 인원이다”며 “당초 수요보다 65.5%를 줄여 인건비 1548억 원을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이양 등 제2단계 정부조직개편 등을 통해 인력감축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