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수도사업본부 3개 사업소 폐지
서울 상수도사업본부 3개 사업소 폐지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8.08.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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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수도사업소체제로 전환, 인건비 등 182억 절감 기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서부·성북·영등포수도사업소가 폐지돼 기존 11개 수도사업소에서 8개 수도사업소 체제로 전환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업무전산화에 따른 잉여인력 및 급수공사 감축 등으로 339명의 인력감소 요인이 있다며, 경영합리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건비 등 절감된 182억 원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투자재원을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직개편으로 서부수도사업소, 성북수도사업소, 영등포수도사업소가 폐지되고 중부·서부·동부·강서·남부수도사업소는 관할구역이 넓어진다. 이들 구역확대 5개 사업소에는 ‘현장민원과’를 설치, 시민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또 상수도 관련 민원은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arisu.seoul.go.kr)이나 전화 및 팩스 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고, 거주지 구분 없이 인근 가까운 수도사업소에서도 민원을 처리한다. 시는 이와 함께 시민이 수도사업소로 전화 민원을 신청하면 수도사업소 직원이 직접 찾아가 처리할 수 있는 ‘현장방문민원처리도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