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모유수유클리닉’에 발길 잇따라
중구 ‘모유수유클리닉’에 발길 잇따라
  • 시정일보
  • 승인 2008.08.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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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오전 10~12시, 넷째 토요일 ‘주말클리닉’ 운영
중구(구청장 정동일) 보건소가 지난 1월부터 운영하는 모유 수유클리닉이 모유 수유를 희망하는 초보 엄마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모유 수유클리닉은 모유를 먹이기를 원하지만 수유에 어려움이 많은 엄마들을 위해 개설한 것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또 매월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직장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주말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인 김영란 교수가 수유 자세교정, 젖 물리는 방법, 젖몸살 관리, 모유의 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경우에 대한 관리 등을 알려준다. 특히 1회 교육 수강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 전문가의 교육이 개인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또 첫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거나 낳은 새내기 엄마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모유의 장점 및 상황대처법, 구체적인 모유수유 실천방법, 성공적인 수유와 직장복귀를 위한 교육상담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 덕분에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37차례 운영된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 엄마는 모두 300명에 이른다.
구 관계자는 “모유수유클리닉에 대한 주민관심이 높아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저소득층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보충영양관리 사업을 실시하는 등 모유수유를 원하는 주민들이 건강한 수유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