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재장소는 경복궁과 청와대 주변, 창경궁로, 구청사 주변, 낙원시장 등이다. 구는 앞서 지난달 초 낙원시장~안국역 사거리 삼일로 중앙분리대 녹지 4곳에 해바라기를 심었다. 또 이달 하순경 청와대 주변에 여름 꽃인 한련화와 맨드라미 등 2만 본을 식재하고, 원남사거리~혜화동교차로 간 창경궁로에는 제라늄과 웨이브 페튜니아 등을 심는다.
특히 구는 화분이 차량통행과 보행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가로등 화분은 2m 높이에 설치하고 옹벽 난간에 설치하는 걸이화분은 보도방향으로 설치하기로 하는 한편 화분의 1/2이상을 꽃으로 덮을 계획이다.
또 원남사거리 분수 녹지 3곳에 걸어가는 소, 농부, 떡메 든 남자 등 8조의 토피어리를 조성한데 이어 9월 초에는 구청사 주변에 물억새 화분 250개를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경복궁과 청와대 주변 등을 종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큼 중요한 지역이다”며 “이들 지역에 계절 꽃을 심어 더 아름다운 종로의 이미지를 가꿀 계획이다”고 말했다.
<방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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