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보행자 도로 새단장
양천구, 보행자 도로 새단장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8.08.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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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5억 투입, 20km 목동신시가지구간 정비


-20년 노후보도 현대적 감각 보도로 탈바꿈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사업비 25억을 투입, 20년 이상 묵은 노후보도구간을 현대적 감각에 맞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일체 정비하여 보행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나가기로 했다.
구는 우선 지난 7월초부터 정비에 들어갔던 목동아파트 4,5단지와 안양천길 연결구간 약 5km을 오는 9월말까지 정비를 끝낼 예정이다.
잔여구간 15km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개량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80년 말 목동아파트 신시가지가 조성 될 당시 포장된 보도 구간은 총 20km로, 현재 노후로 인해 도로 중간에 금이 가거나 패여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들의 안전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구는 보도 보수공사는 블록 간의 틈새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디자인 맨홀을 도입 추진함과 동시에 맨홀과의 틈새 및 단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밀 시공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기존의 지주형 가로시설물을 지중화 및 통합해 보행의 편의도 개선하게 된다.
특히 이번공사는 각종 지하매설물 개보수와 신규 굴착공사가 시행중인 구간과 연계해 우선적으로 동시에 공사를 실시 예산절감효과 뿐만 아니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이경기 토목과장은 "도로 포장도 기존의 단순정비를 탈피해 서울거리 르네상스 규정을 따르고 공공기관 디자인 개념을 도입, 적용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보도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보행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양천구가 서남권 최고의 주거타운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보도 노후구간에 대해서는 주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즉시 정비해 나가는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