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학생자원봉사자 신정산과 매봉산 환경정화활동
양천구, 학생자원봉사자 신정산과 매봉산 환경정화활동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8.08.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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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3회, 생태위해식물 제거 및 쓰레기 수거활동 실시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지역의 대표적인 우수 산림지역인 신정산과 매봉산 환경보호를 위해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생태 위해식물 제거 및 환경 정화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정산과 매봉산은 아카시나무, 소나무, 상수리나무, 잣나무림 등이 잘 보전되어 있는 도심속에 빼어난 생태림으로서 각각 계남근린공원과 온수도시자연공원이 조성돼 있을 정도로 양천구 명소다.
최근 외래종들이 강한 번식력으로 토종 식물들의 생태환경을 파괴함으로써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키고 고유의 생태계를 교란하는 등 자연환경 보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위해식물 대표 종으로는 돼지풀, 단풍돼지풀, 서양등골나물(이상 3종, 환경부지정 생태계교란 위해식물)과 가시박 및 환삼덩굴 총 5종류로서 현재 각 산의 입구에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구는 1일·8일·14일 3회에 걸쳐 생태계 교란의 주범인 환경위해식물을 제거하고 산 곳곳에 널려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생태정화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산림환경정화 봉사활동은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여하게 되며 자연생태 전문가의 숲 해설 및 위해식물의 위험성과 제거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자원봉사자들의 위해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양천구는 우수생태지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통해서 청소년들의 자연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생태적 가치와 그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