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업무택시 활성화 ‘百藥 처방’
성동구, 업무택시 활성화 ‘百藥 처방’
  • 시정일보
  • 승인 2008.08.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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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유발부담금 최고 30% 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업무택시제도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에 교통유발부담금을 최고 30% 감면하는 등 업무택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업무택시는 출장 또는 접대 시 승용차 대신 콜택시를 이용하는 제도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콜택시를 호출하면 5분 이내 차량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후불제고 결제하면 되고 대기오염 완화, 기업체 비용절감, 업무 효율성 제고 등 이유로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도입․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특히 차량구입비와 기사 인건비, 유류비 등이 들지 않고 부족한 주차 공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구는 업무택시 제도 활성화를 위해 참여기업에는 올 하반기부터 이용실적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최고 30% 감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비스 제공 콜택시에 직접 신청하거나 성동구청 교통행정과(2286-5677)로 신청하면 된다. 업무택시 서비스 제공업체는 나비콜(1599-8002), 엔콜(3483-2250), 친절콜(966-4144), 에스택시(312-2580)이다.
구는 관내 기업의 업무택시 참여유도를 위해 종업원 50인 이상 기업체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홍보물을 발송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내 차량 통행량의 대부분이 자가용 승용차이지만 수송분담률은 26.8%에 불과하다”며 “교통정체 완화와 대기 질 개선을 위해서는 자가용승용차 이용을 줄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