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워킹스쿨버스’ 인기
성북구 ‘워킹스쿨버스’ 인기
  • 시정일보
  • 승인 2008.08.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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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등하교 안전 책임, 학부모 반응 폭발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올 6월부터 운영하는 ‘워킹스쿨버스’가 학부모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걸어 다니는 학교통학버스(Walking School Bus)’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건강생활지도자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의 보호 아래 함께 등하교를 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이 제도를 이용한 한 학부모는 “요즘 아동범죄도 많고 사고위험도 걱정돼 아이 혼자 보내는 게 늘 마음에 걸렸는데, 다른 아이들과 함께 등하교를 하니 무섭지도 않고 학교 가는 길이 재밌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무척 흐뭇하다”며 구청에 소감을 전해 왔다.
실제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약속된 시간에 정해진 워킹스쿨버스 정류장에 나가면 자원봉사자가 사전 보행환경조사를 거쳐 파악한 안전한 통학로를 이용해 등하교를 시켜준다.
성북구는 교통사고 등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6월1일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등교 때는 월~금요일, 하교 때는 월, 수요일에 관내 월곡 두산위브아파트~숭곡․숭인초등학교 사이에서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등하교길 어린이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등교 후 운동장 걷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신체활동의 기회를 만들어주고, 거리를 오가며 교통안전 교육도 실시한다.
성북구는 학부모들의 많은 호응에 힘입어 워킹스쿨버스 운영을 2학기에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