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정보격차 해소 적극 나섰다
중구, 정보격차 해소 적극 나섰다
  • 시정일보
  • 승인 2008.08.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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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IT봉사단 운영 등 ‘IT 희망나눔 사업’ 시행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미래사회 경제적 차이를 가져올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Digital divide’를 완화하기 위해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중구 IT 희망나눔 사업’을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PC보급 뿐 아니라 정비와 수리, 교육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IT희망 나눔 뱅크 구축 △정보화격차 해소를 위한 IT봉사단 운영 △IT교육 나눔 확산 등으로 추진된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 관내 기업으로부터 PC를 기증받아 점검ㆍ정비한 후 정보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보급하는 ‘중구 IT 희망나눔 뱅크’ 사업을 전개한다. 또 구청 내 사용연한이 경과된 PC를 일괄 수거해 정비한 뒤 정보취약계층에 보급하고, ‘사랑의 PC’ 기증 안내와 접수 뿐 아니라 관내 사회복지시설 PC를 방문 점검하는 ‘중고 PC수집ㆍ정비센터’를 구청사 본관 지하 3층에 운영한다.
구는 또 이달 말 자원봉사자와 중구청 직원 등 23명으로 ‘중구 IT봉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자원봉사단원을 모집 중이다. 이들은 복지시설 등에서 정기적인 IT교육 봉사활동과 간단한 PC정비를 통해 사랑의 나눈다.
이밖에 장애인 1:1방문교육, 노인 맞춤형 교육 등 IT교육을 확대하고 KT지원을 받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주민이 인터넷 통신료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