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체육센터 직원 50%만 만족
손기정체육센터 직원 50%만 만족
  • 시정일보
  • 승인 2008.08.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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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시설관리공단 조사결과, 보수ㆍ복리 크게 떨어져
중구 만리동 소재 손기정문화체육센터 직원들의 약 절반은 업무와 센터 운영방식에 만족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은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재만)이 손기정문화체육센터 직원 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나타났다. 직원은 입사 1년차가 13명, 5년 이상이 1명이었고 정규직 5명, 비정규직 9명이다. 학력은 대졸이 9명, 고졸 4명, 대학원 이상 1명이다.
직원 42%는 의사전달이 잘 이뤄진다고 답했으나 보통(37%), 아니다(14%), 전혀 그렇지 않다(7%) 등 부정적인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업무협조 역시 42%인 6명만 잘 된다고 응답해 직원 간 대화와 정보공유 등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했다.
직원들은 애사심과 대인관계와 관련한 만족도 조사항목에서는 각각 71%, 72%로 높았으나 보수와 복리후생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전혀 없었다. 복리후생과 관련, 개선사항으로 직원들은 육아지원비 및 각종 복지관련 수당신설 등을 꼽았다.
공단 관계자는 “조사결과 직원들은 정규직원은 기본급 인상을, 계약직원은 기본급의 고정급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급여체계에 불만이 많은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나 보수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프로그램 운영 전담직원 배치, 현장 지원근무 철저, 시설보수 및 환경개선 실시, 물품구매 일원화 등을 개선사항으로 제시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