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로∼도림로 관통 도로 착공
신길로∼도림로 관통 도로 착공
  • 시정일보
  • 승인 2008.08.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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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주민 숙원 이뤄…서울시 민원해결 ‘모범사례’ 평가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그간 30여년동안 재래시장으로 인해 신길로와 도림로간 소통이 단절돼 왔던 신길3동 소재 신풍시장을 관통하는 도로개설을 주민들과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 전혀 행정대집행 없이 민원을 해결하고 공사를 착공하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지역은 사업구간내 무허가 건물주들의 대체부지 요구와 상인들의 국민주택 입주권요구 등 행정소송 7건을 비롯 국민고충처리위원회 2건, 중앙토지수용위원회 97건, 구청장과 부구청장 면담 12건, 진정서 및 일반민원처리 280건 등 총 398건에 달하는 민원이 발생했던 곳이다.
이에 김형수 구청장이 5차례에 걸쳐 면담을 갖고 민원인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실시하는 것을 비롯 남원준 부구청장이 7차례에 걸쳐 면담을 실시하는 등 이광세 건설교통국장과 박주현 도로과장 등 구청 관계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민원인들과의 대화와 끈질긴 설득으로 전혀 행정대집행 없이 민원을 해결하는 기염을 토해 서울시 민원해결의 모범케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번 도로개설구간은 신우시장을 비롯 사러가시장, 신동시장, 대도상가 등 기존건축물 39동과 무허가 건축물 79동, 가설건축물 3동 등 총 225동의 철거와 55필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실시하고 374m구간에 대해 D=600∼700mm의 하수관부설공사를 실시 상습침수지역 해소와 교통분산효과를 거양토록 했다.
영등포구 신길3동 소재 신풍시장내 무허가건물지역은 지난 1978년 12월17일 도시계획시설(도로)로 결정된 이래 재래시장으로 존치돼 오다가 그간 가마산길 미 개통에 따른 교통소통에 지장을 초래 도신로와 대방천로로 우회통행을 해 주민들의 많은 불편과 이 지역의 교통체증을 유발해 왔다.
이에 구는 신길로∼도림로간 총 연장 720m에 대해 지난 1979년부터 보상을 시행 1단계 성락교회에서 감초당한의원까지의 구간 420m에 대해서는 지난 2004년 4월에 준공해 다소나마 주민들의 통행에 도움을 줬다.
구는 이번에 잔여 미개설구간인 신길동 262-254∼25번지 360m구간에 대해 착공해 오는 2009년 4월 완공 목표로 경동산업개발(주)(대표이사 한준희)가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 구간의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차분히 공사를 시공하고 있는 경동산업개발(주)는 50년 전통의 국내 굴지의 토건회사로 지난 IMF시절에도 회사소속 직원 중 단 한사람의 감원도 없이 인화단결이란 사훈아래 한준희 대표이사를 비롯 전 직원이 합심 헤쳐나왔으며 소속 전 사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어떤 공사를 시공하던 성실시공으로 업무를 추진 주위로부터 믿음을 주는 국내 굴지토건회사로 알려져 있어 이번 공사에서도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시공중인 신길로∼도림로구간의 도로가 완공되면 이 일대의 침수예방은 물론 신길로∼도림로간 도로확장 및 연계로 교통분산 효과 및 이 지역 교통소통이 원활하고 신길지구단위계획구역과 신길재정비촉진지구개발이 가속화돼 지역개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鄭七錫 기자 /
chsch7@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