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쇼핑몰 소비자 피해 막는다
유해쇼핑몰 소비자 피해 막는다
  • 시정일보
  • 승인 2008.08.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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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안철수연구소 ‘사기사이트 경고시스템’ MOU 체결
유해쇼핑몰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안심하고 웹 서핑이나 인터넷쇼핑을 할 수 있는 안전한 전자상거래 환경이 조성돼 눈길이다.
20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7층 간부회의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기사이트 자동적발 경고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
이번 양해각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인터넷쇼핑을 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환경을 조성,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는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시스템 구축 및 운영방안에 대한 기자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한문철 경제진흥관은 “현행법상 사기사이트, 휴먼사이트 등 유해쇼핑몰 발생시 호스팅업체 협조 없이는 사이트 폐쇄가 어렵고, 특히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을 경우 사이트 폐쇄가 불가능해 소비자 피해가 추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의 해결 방안으로 보안프로그램업체인 안철수연구소와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온라인 소비자가 유해 쇼핑몰에 접속할 경우 곧바로 자동경고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사기사이트 자동적발 경고 시스템’은 안철수연구소가 신규 개발한 보안프로그램 백신(AhnLab SiteGuard)만 설치하면 경고시스템의 기능을 자동으로 누릴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로, 소비자가 국내·외 사기사이트나 휴먼사이트 등 유해쇼핑몰에 접속할 경우 해당 사이트에 대한 ‘이용자제’ 경고메시지가 소비자의 PC에 직접 뜬다.
즉 일반시민 누구나 ‘AhnLab SiteGuard’만 설치하면 경고시스템의 기능을 자동으로 누릴 수 있다. AhnLab SiteGuard 프로그램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http://ecc.seoul.go.kr)나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 개인 PC에 설치 가능하다. 안철수연구소의 V3 백신프로그램이 아닌 다른 백신프로그램(알약, 바이로봇, Naver PC Green, Norton Anti-Virus 등)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도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 설치된 PC에서 사기·휴먼사이트 등 유해쇼핑몰을 클릭 할 경우 ‘이 웹페이지는 위험합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공지하는 사기사이트입니다’ 등의 메시지가 뜨며, 해당사이트에 링크된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로 이동하면 사이트 관련 상세정보도 얻을 수 있다.
또 국내에서 사이트 폐쇄가 불가능한 해외운영 사기·포털사이트 등을 클릭했을 때도 ‘해외운영 피해사이트로 확인됐습니다’ 등 경고메시지가 소비자에게 전달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