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해저드에 대해<1>
워터 해저드에 대해<1>
  • 시정일보
  • 승인 2008.08.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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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해저드로 들어간 볼>

페어웨이로부터의 제2타가 슬라이스 해 페어웨이 오른쪽에 걸쳐진 못으로 빠져 버렸다. 캐디가 ‘볼이 못에 떨어진 위치 바로 옆에 드롭해도 된다’기에 그대로 플레이 했다. 그러자 동반 경기자는 ‘로컬 룰에도 그런 법은 없다’고 항의했다. 무엇이 잘못인가?
‘볼이 못에 떨어진 위치의 바로 옆에서 드롭한다’는 규정을 가진 로컬 룰이 있다면 즉각 중지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로컬 룰로도 그러한 조치를 취할 수는 없다. 못은 워터 해저드이다. 볼이 워터 해저드에 들어간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조치가 있다.
①페널티 없이 워터 해저드로 들어가 있는 공을 그대로 플레이한다. 이 경우 클럽의 솔을 수면에 대서는 안 된다. 볼이 물속에 있는 경우 그것을 쳐내기는 어렵다. 또한 물이 없는 말라 버린 못 속에 볼이 정지한 경우라도 클럽을 솔하지 않고 플레이해야 한다. 벙커 안의 볼을 칠때와 마찬가지이다.
②1타의 페널티를 받고 볼이 최후로 워터 헤저드 구역을 가로지른 지점과 홀을 연결한 선상에서 그 워터 해저드 구역을 가로지른 지점과 홀을 연결한 선상에서 그 워터 해저드의 후방이라면 거리에 제한 없이 어디든 드롭할 수 있다.
③1타의 페널티를 가산하고 처음 볼을 최후에 플레이했다고 생각되는 지점, 즉 본래의 위치에서 다음 스트로크를 한다. 이 경우 스루 더 그린(페어웨이나 러프)이라면 드롭한다. 티 그라운드라면 티 업 할 수 있다.

김중영/서울스포츠대학원대학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