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성북 복지 · 봉사 한마당’
‘2008 성북 복지 · 봉사 한마당’
  • 시정일보
  • 승인 2008.09.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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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일 복지종사자·시민 참여 ‘복지성북’ 체험
‘복지성북’ 직접 체험하세요. 4, 5일 이틀간 ‘2008 성북 복지·봉사 한마당’이 성북구에서 펼쳐진다.
제9회 사회복지의 날(9월7일)을 맞아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민관 협력기구인 성북구 지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성북복지·봉사 한마당’이란 행사를 기획한 것.
이번 행사는 성북구의 사회복지 수준을 한차원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사회복지와 자원봉사에 대한 주민홍보는 물론 체험과 나눔 실천의 장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그동안 사회복지의 날에는 정부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10여명의 복지분야 종사자를 참석시키는 정도였다면 이번에는 직접 유공종사자와 자원봉사자를 표창하고 박람회 등을 열어 사회복지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시민 참여의식을 고취시킨다는 것이다.
행사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신여대입구 사거리 200m 구간에서 ‘우리는 하나, 복지성북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복지·봉사 박람회’가 잇달아 펼쳐진다.
박람회에는 △생명의 전화 종합사회복지관 등 성북구내 8개 복지관 △금우집수리 봉사단 등 6개 자원봉사단체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복지관련 학과 △성가정 입양원 등 3개 복지기관 △성북지역자활센터 등 모두 40여기관이 참여해 운영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관람할 수 있는 △휠체어 운전면허 취득하기 체험 △젊은이들의 어르신 체험 △사회복지공무원의 복지상담 △국내입양 홍보 △소방재난 119 안전체험 △아름다운 가게의 바자회 △자원봉사자의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다음날 5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월곡인조잔디축구장에서는 민관복지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마음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이 펼쳐진다. 성북구는 이날 행사가 복지성북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성북구와 성북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민관이 협력해 저소득 당뇨질환 어르신을 위한 서비스 등 12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양 기관은 KT&G 복지재단 등의 기업이 지역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복지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07년 대통령자문 양극화 · 민생대책위원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구와 협의체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여건과 주민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개발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성북공동체’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