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414-8번지 일대 전형적인 골목형 재래시장인 망원시장이 새단장을 마쳤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지난 2일 신영섭 마포구청장, 이매숙 마포구의회의장, 이상정 마포경찰서장, 정석연 시장경영지원센터장 등을 비롯 시장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망원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구는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망원시장에 총 사업비 26억8200만원을 들여 LED 입체조명 시설, 환기창, 개폐식 슬라이딩 기능을 갖춘 2297㎡규모(길이 252m, 폭 8m)의 아케이드를 설치했다. 또 쇼핑객들을 위한 고객 쉼터, 정보제공용 LED전광판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으며 진입로 및 우수관로, 전기시설 등 기반시설 정비, 소방도로 확보 및 소방시설 설치, 전신주ㆍ통신주 정비 및 이설을 마쳤다.

새롭게 단장한 망원시장 홍보를 위해 구는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망원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준공기념’ 경품추첨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한가위 특별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오는 10일까지 망원시장 북측에 위치한 망원월드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농산물 등을 할인 판매하는 등 한가위 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