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주택밀집지역 거주 주민들의 주차난을 덜어주기 위해 민간건물 부설 주차장 야간개방을 적극 추진한 결과 신당2동 대한요식업중앙회 등 5개 건물에서 29면의 주차장 개방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야간 개방에 참여한 건물은 대한요식업중앙회(신당2동 375-37), 덕영빌딩(신당3동 369-22), 서도빌딩(신당4동 333-41), 명성빌딩(신당5동 145-1), 세룡빌딩(장충동2가 128) 등이다. 개방면수는 대한요식업중앙회 6면, 세룡빌딩 9면, 덕영빌딩 4면, 서도빌딩 5면, 명성빌딩 5면이다.

구는 이들 건물에 대해 이달 중 주차구획 면 보수, 주차구획선 표시, 개방 안내표시판 설치 등 공사를 시행한다. 야간개방 주차장은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으로 운영되며 사용신청접수, 약정체결, 주차구획 배정, 주차요금 징수 등 관리업무는 관할 동에서 수행한다. 야간개방 문의 및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교통지도과(2260-4175)로 하면 된다.

한편 구는 야간개방 주차장 건물주에게는 주차면수 1대당 월 2만~5만원의 주차요금을 지급하고 최대 20%의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