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유류고 부지에 체육공원 조성
중랑천 유류고 부지에 체육공원 조성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8.09.09 15:09
  • 댓글 0

성동구, 내년 6월까지 테니스장·종합운동장 등 설치

중랑천 응봉교 하부 유류고 부지가 시민을 위한 체육·휴식공간으로 다시 탄생한다. 이곳은 과거 유류고가 있던 지역으로 서울시가 용비교~행당여중 간 도로개설과 관련, 유류고 탱크 안 기름을 걷어내면서 활용방안을 놓고 서울시와 관할 성동구 사이에 논의가 분분했으나 ‘환경오염 등 불편을 참아온 시민에게 되돌려주자’는 성동구 안이 채택됐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과거 환경오염의 대명사였던 응봉동 중랑천 우측 둔치의 유류고 부지에 지역주민의 체력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 말 용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유류고 부지는 1만3000㎡(3930평)로 이곳에는 테니스장과 야구장, 종합운동장 등 운동시설은 물론 주민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수림대 등 친환경공간이 조성된다. 사업은 내년 9월 완료예정이다. 또 서울시가 용비교~행당여중 간 도로개설 공사가 완료되는 2010년 이후 공사자재 야적장으로 사용하는 50m 구간에 대한 공원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청계천, 한강으로 이어지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수변 체육공원을 조성해 기존의 낙후된 이미지를 없애고 생활체육시설 활성화를 통한 지역주민의 웰빙생활을 위해 공사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