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조례입법개선’ 특강
성동구의회 ‘조례입법개선’ 특강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8.09.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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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규 의장 “학습 정례화로 의정활동 역량 강화지원”
▲ 성동구의회는 9일 제161회 임시회를 마치고 제2회의실에서 ‘조례입법개선’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일부 지방의회의 파행으로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성동구의회(의장 김복규)가 제5대 후반기 출범과 함께 ‘연구하고 학습하는’ 의회실현을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의회는 지난 9일 의사당 제2회의실에서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 전기성 교수를 초청, ‘지방자치 개혁을 향한 조례입법 개선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 김복규 의장을 포함한 15명의 구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에서 전 교수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방의원 의정비의 문제점과 의정비에 대한 평가, 조례분석 및 입법의 유의사항, 자치법규 주요 입법사례 등을 체계적이며 쉽게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복규 의장은 “앞으로도 전문가 초청강연회 등 학습활동 정례화를 통해 급변하는 지방자치환경에 대한 의원들의 상황대처능력을 높이고 조례 및 예산심사 등 의원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같은 날 오전 열린 제1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금호·옥수지역 인문계고등학교 유치 추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인문계고등학교 설립을 강력 촉구했다.
강순심 유치특위 위원장은 “34만 성동구민의 뜻을 모아 강남·북 균형발전 및 학생들의 근거리 통학권 보장, 공교육 환경 격차해소를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금호·옥수 지역에 인문계고등학교를 신설해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