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5개국 가면체험전
세계 25개국 가면체험전
  • 시정일보
  • 승인 2008.09.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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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27일 서대문문화회관 갤러리
▲ 가면에 색칠하기 체험 모습.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희용)에서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꿈나무 프로젝트’를 기획,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서대문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열리는 ‘세계 가면체험전’이 그것으로 27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25개국 100여점의 가면들이 전시돼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독특한 문화를 선보이게 된다.
가면은 지구촌 문화의 공통성과 차이점을 명확히 드러내는 문화적 상징물의 하나로 농사의 풍년이나 질병의 쾌유 등을 기원하는 토템 등 신앙, 사냥이나 각종 의식용 또는 축제, 극예술용 등으로 어느 민족이나 가면을 활용해 왔다.
또 춤과도 연관성이 깊어 가면을 착용한 가면춤 및 가면극은 원시종교의식의 주술적 의미 또는 축제를 위한 장신구 도구로 사용됐다.
서대문도시관리공단이 마련한 이번 ‘세계 가면체험전’은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으로 크게 구분돼 전시하고 있어 각 대륙별, 문화별로 그 특성과 차이점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어 이색적인 즐거움을 줄 것이다.
유럽의 가면들은 베네치아 가면을 중심으로 화려한 축제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아프리카 가면들은 원시부족의 생활신앙(풍요와 다산, 사냥, 조상, 신에 대한 의식) 등과 관련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중남미 인디오들의 가면은 잉카문명의 영향을 받아 화려한 색상과 유럽풍이 접목된 독특한 형태가 특징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가면은 가면극 및 놀이가 발달,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살펴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 탈춤의 종류와 그 특징도 알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면탁본체험, 나만의 가면 가방·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의 시간도 마련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현장체험학습으로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단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세계의 독특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가족과 함께 사진도 찍고 재미있게 감상·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