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 건물계단에 건강 담았네!
중구보건소, 건물계단에 건강 담았네!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8.09.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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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1~6층 계단에 건강정보패널 등 부착

이동통로에 불과한 계단이 건강방법을 알려주는 테마계단으로 변신,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보건소는 보건소 1층부터 6층 옥상까지 건물계단 벽면에 다양한 건강정보를 담은 패널 등을 설치한 ‘건강 담은 계단’으로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 에너지절약 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동시에 다양한 건강정보 제공을 통해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보건소는 1~2층 계단은 ‘건강 담은 계단’으로 걷기운동의 효과와 계단걷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았고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볼록거울을 설치했다. 2~3층은 고혈압의 원인과 예방 등 ‘고혈압 건강 정보 계단’으로 변신했고 3~4층은 당뇨병, 4~5층은 고지혈을 주제로 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5층과 6층 옥상계단은 ‘비만 담은 계단’으로 음식별 열량과 비만 이야기 등 비만 건강정보 패널을 부착했으며, 운동 결과 날씬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며 시각적인 대비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오목거울도 설치됐다.

보건소는 계단 입구에 층별 건강정보 내용안내표지판을 부착, 주민들이 해당 층의 계단에 대한 건강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고 분기별로 게시내용을 교체할 계획이다. 또 계단을 이용하기 힘든 노약자와 임산부 등 보행약자를 위해 엘리베이터 안에도 건강정보 패널을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