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性’에 대한 편견 없애
‘노인의 性’에 대한 편견 없애
  • 임지원 기자
  • 승인 2008.09.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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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식 교수 ‘성은 늙지 않는다’ 책 출간

본지 논설위원이자 노인복지 분야 전문가인 임춘식 교수가 <성은 늙지 않는다>를 발간해 ‘노인의 성’에 대한 편견 없애기에 나섰다.

임춘식 교수는 머리말을 통해 “지금 우리 사회는 핵가족화와 더불어 평균 수명 연장으로 노인 인구가 급증하는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으나, 노인들에게 새로운 장수시대가 결코 즐겁지만은 않다”면서 “과거보다 길어진 노년기를 보내야 하는 노인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독신생활의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의 성 문제는 노인복지의 핵심적인 부분이지만 우리 사회에서 노년의 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완고하다”며 “더 이상 노인의 성을 감추는 일은 없어야 하며, 시대착오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을 설득할 기회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책은 △제1부 변화하는 한국의 노인 △제2부 황혼의 사랑과 성 △제3부 노년은 두 번째 신혼기 △제4부 황혼 재혼과 동거 △제5부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위하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임춘식 교수는 <현대사회와 노인복지> <고령화 사회의 도전> <노인복지학 개론> 등 노인복지 관련 저서를 집필하는 등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