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자치단체 경쟁력 전국2위
중구, 자치단체 경쟁력 전국2위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8.09.30 16:55
  • 댓글 0

행정안전부 설정 재정력지수 등 항목평가 결과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전국 232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설정한 낙후도조사결과보고서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경쟁력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인구증감, 인구밀도, 재정력지수, 소득할주민세(소득세액의 10%) 등 4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중구는 1970년부터 2005년까지 35년간 연평균 인구변화를 표준점수화 한 결과에서는 -0.4679로 인구감소가 심했지만 재정력지수(3.0426)와 소득할주민세(8.1250)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사결과 경쟁력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이며 서울 중구ㆍ서초구, 경기 용인시ㆍ안산시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상위 50개 지역 중 서울이 22곳으로 44%를 차지했고 경기가 15곳으로 30%, 인천이 4곳으로 8% 등 수도권이 82%를 점유해 극심한 불균형 상태를 보였다.

낙후도가 높은 50곳은 전남이 14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2곳, 전북 8곳 등이다. 서울은 도봉구(54위), 은평구(64위), 강북구(73위) 등이 경쟁력이 낮은 곳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