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파트 73곳 시설물보수 지원
성동구, 아파트 73곳 시설물보수 지원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8.09.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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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ㆍ노인정ㆍ가로등 등에 5억7000만원 지원결정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입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겪는 공동주택 내 시설물 보수를 위해 관내 73개 아파트단지에 5억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이런 내용의 공동주택지원 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공동주택 단지 내 가로등 전기료 지원,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 규모 등을 심의했다. 지원 대상은 어린이놀이터ㆍ경로당 유지보수, 단지 주도로와 보도 보수, 가로등 유지보수 및 전기요금 지원, 단지 내 하수도 준설 등 유지보수, 수목전지, 단지 담장 허물기 등이다. 이들 사업은 올 연말까지 완료된다.

구는 이번 지원을 위해 지난 6월23일부터 8월31일까지 구청 주택과에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접수, 사업별 현장실사를 거쳐 최근 사업부서 국ㆍ과장 및 구의원, 건축ㆍ토목ㆍ조경 등 전문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구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공동주택단지에 대해 지원금 집행 및 정산에 따른 관리소장 교육을 실시하고 공사가 계약되면 계약서사본을 제출받아 입주자대표회장ㆍ관리소장 공동명의의 통장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해당 공동주택단지는 즉시 공사에 착공하고 공사가 완료됐을 때 증빙서류를 첨부해 정산결과를 구청에 보고해야 한다.

한편 구는 금년 3월 <서울특별시 성동구 공동주택 지원조례>를 일부 개정, 금년부터 공동주택단지 내 가로등 전기료도 지원하기로 했다. 전기료 지원은 단지 내 공동전기료와 별도 구분 고지된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