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행정 군살 쏘옥∼
중랑구, 행정 군살 쏘옥∼
  • 시정일보
  • 승인 2004.06.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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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행정의 효율을 높이고 행정서비스의 품질 개선을 통한 주민편의 위주의 행정업무 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주민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3개월간 민원부서는 물론 지원부서까지 전부서가 참여해 부서별 자체과제를 선정, 업무 처리과정을 재설계함으로써, 구정업무 전반에 걸쳐 총90건의 업무처리과정을 개선해 민원 방문 횟수를 대폭 줄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중랑구의 업무처리 능력을 한 단계 Up-Grade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업무프로세스 재설계 ‘효과’
구청 방문 횟수 크게 줄여


이번 업무재설계에는 절차개선분야가 55건(59%)으로 한가지 민원으로 수차례 구청을 방문해야해 민원인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13건의 민원업무를 동시접수, 우편통지 등의 방법으로 재설계하여 건당 2.2회(13건에 29회) 방문에서 건당 0.6회(13건에 8회)만 방문하면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대폭 개선하였으며, 정보통신의 발달과 발맞추어 인터넷 및 구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민원을 접수하고 서류 대신 유선통보가 가능토록 절차를 개선하였으며 결재단계를 축소하는 등 민원서비스 품질개선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처리기간이 장기간 소요되어 민원인에게 불편을 초래한 13건의 업무에 대하여 문서통지 대신에 유선통지를 하고 결재권의 하향 조정, 관련부서 합동현장조사 등을 통하여 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하였으며, 기타 일반 업무분야에 있어서도 행정내부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업무처리과정이 개선되는 등 실질적인 업무프로세스 재설계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업무프로세스 재설계를 통해 개선된 업무에 대하여 5월부터 6월말까지 약 2개월간 시범 실행기간을 설정하고 이 기간동안 문제점 및 보완사항을 찾아낸 후 이를 보완해 2004년 7월부터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갈 예정이며, 개선과제 90건에 대한 개선내용 등을 수록한 사례집도 발간하여 전국 지자체 및 서울시 등에 배포, 타 자치단체의 업무혁신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중랑구의 이번 업무프로세스 재설계가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2004년 7월부터는 그동안 처리기간이 오래 걸렸거나 절차가 복잡했던 각종 업무처리 과정이 대폭 개선되어 중랑구청을 찾는 민원인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