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학부모공동…학교급식위생점검
관악구-학부모공동…학교급식위생점검
  • 시정일보
  • 승인 2004.06.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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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만두’에 대한 충격으로 먹거리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관악구 학부모들이 학교 급식소에 대한 대대적인 위생점검에 나섰다.
관악구 보건위생과 직원들과 학부형 등 18명으로 구성된 학교급식소 합동 점검반은 관내 학교급식소 4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나서 지난 10일부터 냉동·냉장식품 등 식품원료의 적정관리 상태, 부패·변질·무허가 제품 등 사용여부, 급식 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여부 등을 집중 검검하고 있다.
점검에 나선 학부모들은 지난 2003년 7월 관악구로부터 학교위생 점검업무를 부여받은 ‘학교 건강지킴이’들로 이들은 지난 1년간 주1회 학교급식 점검업무를 수행하며 관악구 학교급식 위생관리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이번 점검은 미생물 검사간이킷트를 활용해 조리기구와 종사자들에 대한 식중독균 검사를 현장에서 실시해 검사결과에 따라 해당 학교급식소에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학교 급식소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