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그린(7)
퍼팅 그린(7)
  • 시정일보
  • 승인 2008.10.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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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자국을 고치고 싶다.
퍼팅 라인 위에 스파이크로 인한 매우 심한 상처가 나 있었다. 공이 굴러가는데 영향이 있을 것이므로 그 스파이크 자국을 고쳤으면 하는데 가능할까?
오래된 홀(컵)을 메운 자국이라든가 볼의 낙하 충격으로 인한 퍼팅 그린 위의 손상(볼 마크)의 수리는 인정되지만 스파이크 자국(스파이크 마크)은 수리할 수 없다. 이 스파이크 마크의 수리를 골프 규칙에서 용인하면 퍼팅 그린 위의 고르지 못한 부분은 모두 수리하는 것을 허용하는 셈이 되고 만다. 그런 의미에서 퍼팅 그린에서의 플레이가 끝나면 플레이어는 자신이 만든 볼 마크라든가 스파이크 마크를 복원시키고 나서 그 그린을 떠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에티켓으로 돼 있다. 또 스파이크 마크를 플레이에 앞서 고치면 플레이 선이 개선되고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벌타, 매치 플레이에서는 그 홀의 패배가 된다.
-상대방의 볼을 맞고 홀에 들어갔다.
매치 플레이에서 홀이 30cm 정도 근처에 있던 볼이 상대방이 퍼트한 볼을 맞아 홀 인했다. 그러자 상대방은 그 홀 인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정지하고 있는 볼이 다른 볼을 맞고 움직인 경우 그 볼은 리플레이스 되어야 한다. 이것은 골프의 대원칙이며 예외가 있을 수 없다. 매치 플레이건 스트로크 플레이건 퍼팅 그린, 스루 더 그린, 해저드 등에 모두 이 원칙이 적용된다. 정지하고 있는 볼을 맞친 볼은 그 볼이 정지된 것에서 플레이한다. 다만 스트로그 플레이에 한해 양쪽 볼이 그린 위에 있었다면 맞힌 쪽의 볼 플레이어에게 2벌타가 부가된다.
김중영 / 서울스포츠대학원대학교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