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도림천에 생명의 물 흐른다
메마른 도림천에 생명의 물 흐른다
  • 시정일보
  • 승인 2008.10.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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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복원사업 본격화…내년말까지 생태하천 조성
▲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지난 21일 도림천 둔치에서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 조길형 영등포구의회 의장 및 (주)한동건설 신항철 대표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건설교통국(국장 박주현)은 21일 도림천 둔치에서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 조길형 영등포구의회 의장 및 박찬구 서울시의원, 최미경 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장, 박정자·윤동규·김기중 구의원, 남원준 부구청장, (주)한동건설 신항철 대표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형수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까지 건천화돼 있는 도림천을 되살릴 방안을 강구하다 도림천 지하에 과거 구로공단시절 공업용수관이 있는 것을 확인ㅠ, 이 용수를 끌여들여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치수안정성확보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이 물이 안양천을 거쳐 현재 서울시가 추진중인 한강르네상스와 연계 청계천보다 더 훌륭한 거대한 자연생태하천으로 새로이 탄생하게 되며 수변공원이 조성되는 구간은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길이 동시에 자리잡게 돼 웰빙 조깅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길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계기로 구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환경을 살리고 환경에 대한 가치와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 생태도시로 다시 태어나 구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착공한 도림천은 안양천의 지류로 연중 물이 거의 흐르지 않는 건천인 도림천을 생명이 살아있는 청정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되살리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시비와 구비 71억2600여만원을 투입 생태공원 등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건설업체인 한동건설(주)(대표이사 신항철)이 시공하며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이 감리를 맡아 오는 2009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복원되는 구간은 도림천 총 연장 14.20km 중 영등포구간인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신정교까지 4.04km이다.
한광석 치수방재과 과장은 “말라버린 도림천에 물이 흐르게 하기 위해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 단지역을 연결하는 공업용수관을 이용해 하루 1만6000㎡의 한강물 흘려보낼 계획이며 현재 대림역에서 도림천으로 방류하고 있는 지하용수 3000㎡를 합하면 하루 1만9000㎡의 물이 연중 흐르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이정구 치수방재과 팀장은 “도림천에는 다양한 수종의 수생식물을 식재와 징검다리 등을 조성 조경석과 조화를 꾀하며 하천둔치는 집중호우에 대비 제방을 더 높이며 저수호안을 환경친화적인 자연석을 쌓고 비좁은 자전거도로 옆에 산책로를 조성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림교와 신정교 사이 1.2㎞구간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되고 도림천을 따라 산책로와 쉼터, 자전거도로 및 자연학습장이 설치돼 시민들을 위한 자연체험 및 휴식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구는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안양천을 거쳐 현재 추진 중인 한강르네상스와 이어지는 거대한 자연생태 하천이 조성돼 주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鄭七錫 기자 / chsch7@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