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옥상공원화 사업 착착
서대문구 옥상공원화 사업 착착
  • 시정일보
  • 승인 2008.10.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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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신학대학교 옥상 푸른공원 조성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의 건물 옥상이 푸른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구는 최근 천연동에 위치한 감리신학대학교 옥상 377㎡를 공원으로 조성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삭막하던 시멘트 옥상이 학생과 주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예쁜 정원으로 조성된 것이다.
구는 이번 옥상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감리신학대학교 옥상 바닥에 방수와 배수관을 깔고 데크, 파고라, 의자 등 쉼터를 만들었다.
또 조형소나무 등 12종 1953주, 비비추 등 5종 1670본을 심어 그동안 버려졌던 콘크리트 회색빛 옥상을 푸른 휴식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구는 이밖에도 경찰청과 서부교육청 등 공공건물 2곳과 민간건물 3곳에 대해 옥상공원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마칠 예정이다.
구는 옥상공원화 사업이 시각적 아름다움과 에너지 저감은 물론 도심내 자연생태계 확보와 비오톱(소생물권)을 형성하는 면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도시미관을 높이는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준수 푸른도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옥상공원화 파급효과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