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센티브 평가 결과 10억원 지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2008년도 ‘대기질 개선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모범구로 선정돼 1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는다.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있어 CNG 차량 보급 및 바이오디젤 주유 확대(자동차 저공해화 분야), 비산먼지관리 및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생활주변 개선분야) 등 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그 외도 전국 최초로 정화조 수거 CNG 차량을 개발하는 등 특수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한 점도 높은 점수를 얻은 요인이다.
구에 따르면, 현재 구는 전체 마을버스 31대와 청소차 26대 중 15대에 CNG엔진 장착 또는 매연저감장치(DPF) 등 공공용 차량에 친환경 요소를 갖추고 있다. 또 자동차 운행으로 배출되는 일산화탄소 등 매연을 줄이기 위해 집중단속반을 편성해 간선도로와 운수업체 차고지 29개소에서 배출가스 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 오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구는 미세먼지(PM-10)농도를 2007년도 평균 65㎍/㎥에서 올해 9월말 기준 53㎍/㎥로 낮추는 등 대기질 개선 사업에 뚜렷한 효과를 거뒀다.
최중무 환경보전과장은 “대기질 개선 사업의 성공여부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달려있다”며 “주민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홍보 방법을 연구하는 한편 구에서 내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할 ‘탄소 마일리지 사업’에도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서울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자동차 저공해화 △생활주변 환경개선 △기후변화 대응 △대기질 개선 기반구축 등 4개 분야 10개 세부추진계획에 대한 실적(2007년 9월~2008년8월)을 심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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