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첨단업무단지 2차 공급
강동구 첨단업무단지 2차 공급
  • 시정일보
  • 승인 2008.10.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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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용지공급 공고, m2 당 537만원~359만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강일2택지개발사업지구내 조성 중인 강동구첨단업무단지 2차 용지공급 지침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12월8일까지 45일간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는다.
구에 따르면 강동첨단업무단지는 토지를 분할해 공급하고 있으며,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용적율은 400%, 건폐율 60%이하, 최고층수는 15~20층으로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돼 있다. 이번 제2차 용지공급 대상은 6개 필지 1만3836㎡로 ㎡당 공급가격은 필지별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357만5000원에서 359만원의 감정가격으로 공급된다.
유치업종으로는 △산업발전법에 의한 첨단산업 및 엔지니어링산업 △소프트웨어산업 △벤처집적시설 △정부정책에 의한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식기반산업을 중점 유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건축물 용도를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도시형공장 등으로 한정했다. 또 인근지역의 상권활성화를 고려해 근린생활시설을 지상건축면적의 20%범위내로 제한했다.
신청자격은 유치업종을 영위하는 국내외 개별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에 한하며 컨소시엄 구성시 최상위 출자자의 지분 비율을 20%이상으로 했다. 특히 첨단업무단지의 조성목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를 전체지분의 30% 범위 내에서 허용, 입주기업의 투자비용(토지매입비 등)을 분담하고 다수 기업 참여를 유도해 단지를 조기에 활성화 해나갈 계획이다.
선정방법은 평가위원이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평가항목 총점(1000점)의 70%이상인 기업만 선정하고 70%미만인 기업은 공급대상에서 배제함으로써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지 여부를 우선적 선정기준으로 정했다. 한 필지에 복수 기업이 신청했을 경우 평가점수 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절차는 용지를 공급받고자하는 기업에서 공급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해 최종 공급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단 2007년 말 현재 자기자본 잠식기업이나 최근 3년간(2005~2007년) 당기순이익이 연속 적자인 기업은 평가에서 제외해 경쟁력 있고 우량한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구는 입주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업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실무협의회’를 구성, 원스톱민원처리 등 완벽한 지원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또 경쟁력 있는 토지가격으로 토지를 공급, 글로벌기업들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지원 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첨단업무지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 등 기업환경의 최적지”라면서 “단지조성을 통해 사회ㆍ문화ㆍ복지 등 사회전반에 걸쳐 파급효과를 창출함으로써 강동구의 산업구조를 크게 개선하는 한편 서울 동남권 기식기반산업의 기점으로 거듭날 것”고 기대했다.
한편 강동구첨단업무단지는 올해 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모두 완료하고 2009년부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제2차 용지공급 대상자 선정은 2008년 10월24일 공급공고를 실시하고 12월8일까지 사업계획서 접수를 완료해 평가위원회 평가를 통해 12월24일 최종 공급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