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 교통난 완화된다
동북부 교통난 완화된다
  • 시정일보
  • 승인 2008.10.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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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경전철 4곳 역 들어설 예정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우이~정릉~신설 지하경전철 기공식이 31일 오후 4시30분 성북구 정릉2동 숭덕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는 환경·교통영향 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성북구 돈암초등학교와 강북구 삼각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지 2달여 만이다.
이번 사업은 우이~정릉~신설동으로 이어지는 11.4km 구간에 2013년까지 지하경전철을 건설하는 것이다. 전체 13개역 가운데 성북구내에는 △솔샘사거리 부근 △정릉입구 △성신여대입구역(4호선과 환승) △보문역(6호선과 환승) 등 모두 4곳에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이 노선을 이용하면 도심으로의 접근 소요시간이 최대 40분까지 단축되고 일반 노면교통 여건이 향상돼 30년간 1조1000억원 상당의 교통혼잡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전철 차량은 바퀴가 고무 재질이어서 특히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승차감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우이~정릉~신설 지하경전철이 완공되면 길음뉴타운 등 지역개발에 따른 추가 교통수요를 흡수하고 인근 도로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등 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의 혼잡도도 완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명혜 기자>